제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의 '딤프지기'(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5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딤프지기 150여 명이 이날 위촉장을 받고,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앞으로 딤프 사무국'공연장'부대행사'의전'통역 등의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올해 딤프지기들은 다양한 경력과 연령대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통역 분야 딤프지기 코이챤피럼(23'캄보디아) 씨는 한국정부초청 장학생으로 대구에 와 있다. 그는 "딤프지기를 통해 한국에서 더욱 새롭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코이챤피럼 씨 외에도 해외교환학생 신분으로 대구에 머물고 있는 젊은이 여러 명이 딤프지기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 8년간 딤프의 모든 작품을 관람한 뮤지컬 마니아 딤프지기, 직장인 신분이지만 틈틈이 활동하겠다고 밝힌 딤프지기도 있다. 20대가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당당히 선발된 50대 딤프지기 등이 눈에 띈다. 딤프지기 지원 경쟁도 치열했다. 150여 명 선발에 800여 명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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