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 장모상 소설가 곽의진 별세, 향년 66세 "남다른 사위사랑 '자기야' 영상 추모제"

입력 2014-06-02 11:09:25

곽의진 별세

배우 우현(50)의 장모인 소설가 곽의진이 별세했다.

지난 5월 25일 우현의 장모인 소설가 곽의진이 별세한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66세.

고인의 발인은 지난달 27일 엄수됐다.

갑작스런 곽의진의 별세 소식에 진도 예술인들은 지난 5월 22일 고인이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자기야-백년손님' 영상으로 추모제를 대신했다.

지난 3월부터 '자기야'에 출연한 곽의진 씨는 사위를 "우현"이라고 정답게 부르고, 거침없으면서도 정감 넘치는 말투와 남다른 사위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우현은 장모 곽의진 씨의 별세로 프로그램에서 하차가 불가피해졌다. 제작진은 현재 우현 하차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47년생인 곽의진은 전라남도 진도 출생으로,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화과와 단국대학교대학원을 졸업했다. 1983년 대학교 졸업 후 '월간문학' 신인상 공모에 '굴렁쇠 굴리기'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창작집 '비야 비야', '얼음을 깨는 사람들', '남겨진 계절' 등을 출간했으며 전남매일에 장편소설 '부활의 춤', 문화일보에 '꿈이로다 화연일세'를 연재했다.

또 1995년 진도로 귀향, 자운토방에서 집필 활동을 해왔으며, 동포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전남문화상을 수상했다.

우현 장모상 소설가 곽의진 별세 소식에 "우현 장모상 소설가 곽의진, 원래 아프셨던 건가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현 장모상 소설가 곽의진 별세. 갑자기 왜 돌아가신 건가요?", "우현 장모상. 소설가 곽의진 별세 장모와 사위가 함께 방송에 나와서 참 보기 좋았는데", "우현 장모상, 소설가 곽의진 별세... 그래도 마지막에는 장모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참 다행이셨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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