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 복용을 위해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임상약리학과를 개설했다.
임상약리학은 사람을 대상으로 약물의 평균적 효과를 조사하는 학문이다. 임상약리학과는 약물과 관련한 각종 진료와 연구, 교육과 함께 의약품 임상시험, 환자에게 적합한 맞춤약물요법 자문, 치료약물 모니터링 등을 맡게 된다.
경북대병원은 임상시험센터 내에서 운영하던 임상약리학교실을 정식 진료과로 개편했다. 임상약리학교실은 매년 다수의 약물 관련 임상시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전문의 수련과로 관련 인력을 교육하는 역할을 해왔다. 신설된 임상약리학과에는 전문의에 해당하는 인정의 4명과 전공 과정을 수련 중인 2년차 연수의사로 구성됐다. 초대 과장은 윤영란 교수가 임명됐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임상약리학과 개설로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신약 개발 시 임상개발 과정에 대한 효과적인 자문과 초기 임상시험까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의 제약기업뿐 아니라 다국적 제약기업의 초기 임상시험 프로젝트의 수주도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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