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이 아이템] 청소대행 '크리니트'

입력 2014-05-30 07:11:22

단체 급식 업소 주기적 위생점검 깨끗한 실내공기 관리도 컨설팅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가전제품 구입이 늘고 있다. 그만큼 집안 환경과 청소, 위생 등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이를 대행해서 처리해주는 업체도 주목받고 있다.

집안의 청소대행이 수년 전부터 늘어난 이유다. 이러한 청소대행은 가정뿐 아니라 일반 음식점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단순 청소뿐 아니라 식품위생관리 서비스와 공기 질 관리 서비스를 접목한 '종합 관리'가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소대행서비스업체인 '크리니트'는 청소대행 서비스에 식품위생관리 서비스와 공기 질 관리서비스를 접목한 새로운 모델로 인기를 얻고 있다. 크리니트는 정부의 외식업소 위생검열 강화에 따른 업소 위생에 대한 점검 수요가 늘면서 사무실, 병원, 가정 등 실내공기 정화에 대한 관리 요구에 맞춰 해당 기법을 컨설팅해주고 있다.

소상공인진흥원 관계자는 "잘못된 위생관리는 위생점검 시 불합격 판정을 받을 수 있으며 식중독 발생 등으로 고객을 상실할 뿐 아니라 행정처분으로 과태료 등을 부과받을 수 있다"며 "위생점검관리서비스는 업주가 소홀하기 쉬운 위생관리를 대신해주는 틈새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이 아이템의 주고객은 집단으로 음식을 준비하는 모든 음식점, 급식소 등이 대상이다. 특히 매장운영 시 청소인력을 따로 두기 어려운 업체는 점검과 함께 주기적인 청소 및 관리도 받을 수 있다.

크리니트와 같이 토털 위생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면 국제기준과 지역 기준을 모두 충족시켜 작업 환경 및 작업자 인식 변화를 통한 위생 수준의 극대화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자에게 강조할 필요가 있다. 한 관계자는 "식당의 경우 관리 서비스를 통해 식중독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고 법적 행정 처분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실추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창업 아이템은 이미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돼 있다. 국내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생소했던 청소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어 있다. 이 때문에 위생점검관리 서비스를 추가한 창업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 거부감도 적다. 창업자는 단순히 청소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효율적인 방법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비용절감 등의 부수적인 효과를 제공한다는 점을 부각시켜야 한다. 또 단순히 청소를 하면 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3D업종으로 자리 잡고 있었던 청소시장에서 벗어나 청소장비 선진화, 약품, 세제 등 청소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종 법과 관련된 정보를 습득해 컨설팅을 통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점포창업과 소액투자가 가능해 접근이 쉬운 만큼 나만의 경쟁력을 가지고 충성고객을 다진다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 053)659-2235, 042)363-7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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