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 딤프♪ 글로벌 점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입력 2014-05-28 10:21:59

다음 달 28일부터 17일간 국내외 총 17편 작품 공연

제8회 딤프 공식 포스터. 딤프 제공
제8회 딤프 공식 포스터. 딤프 제공
5월 26일 서울 씨네큐브 선재에서 열린 제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딤프) 기자 간담회. 왼쪽부터 장익현 이사장, 이유리 집행위원장, 설도윤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딤프 제공
5월 26일 서울 씨네큐브 선재에서 열린 제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딤프) 기자 간담회. 왼쪽부터 장익현 이사장, 이유리 집행위원장, 설도윤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딤프 제공

제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이 6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17일간 대구 주요 공연장 및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딤프는 26일과 28일 각각 서울과 대구에서 2014 딤프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올해 딤프는 '익사이팅 글로벌 케이뮤지컬 딤프'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 뮤지컬의 세계적인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 기간 동안 모두 17편의 작품이 공연된다. 공식초청작 7편, 특별공연 1편, 딤프 뮤지컬 시드 4편,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5편 등이다. 개막작으로 마타하리(슬로바키아)와 마마 러브 미 원스 어게인(중국) 등 2개 작품이 함께 선정됐고, 폐막작은 몬테크리스토(러시아)로 결정됐다. 개'폐막작 3편 모두 1천 석 이상 규모의 공연장 무대에 오른 바 있는 대형 작품들이고, 특히 깊이 있는 극작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는 동유럽과 급성장 중인 신흥 뮤지컬 시장 중국 등 제3세계 뮤지컬의 특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밖에도 메이파밍자(한국과 중국 합작), 룩 앳 미(한국), 로스트가든(여러 국가 제작), 까당스(프랑스) 등 국내외 여러 작품들이 공식초청됐고, 제7회 딤프 대상 수상작인 대구산 뮤지컬 '사랑꽃'이 특별 공연된다.

뮤지컬계의 씨앗이 될 유망 작품을 지원하는 '딤프 뮤지컬 시드'에서는 일제강점기 전쟁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픈 역사를 다룬 '꽃신'등 4개 작품이 공연된다. 계명대학교 등 국내외 대학 5개 팀은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 거리 축제인 '딤프린지 페스티벌', 뮤지컬 관련 직업 지망자를 위한 워크숍인 '나도 뮤지컬 스타', 뮤지컬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딤프 뮤지컬 전국 노래자랑' 등 부대 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개막식은 6월 2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대상 등 수상 작품을 발표하는 딤프 어워즈는 7월 14일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두 곳을 포함해 대구문화예술회관, 봉산문화회관, 웃는얼굴아트센터, 대덕문화의전당, 문화예술전용극장CT, 꿈꾸는 씨어터 등 대구 주요 공연장 및 시내 일원에서 뮤지컬 공연 및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장익현 딤프 이사장은 "뮤지컬을 도시의 대표 브랜드로 삼겠다는 대구시의 의지가 확고하고 시민들도 티켓 구매력으로 이를 받쳐주고 있다"며 "딤프를 선봉으로 대구를 뮤지컬 생산'유통의 전진기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딤프 공식 홈페이지(www.dimf.or.kr), 053)622-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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