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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남 거창군 마리면 지동마을 앞 들녘에서 오양택(83) 씨가 소를 이용해 써레질을 하고 있다. 써레질은 모내기를 하기 전 갈아놓은 논에 물을 대고 흙덩어리를 부수고 논바닥을 편평하게 고르는 작업이다. 농기계가 보편화되면서 소를 이용한 써레질은 매우 보기 드문 광경이 됐다.
거창 김도형 기자 kdh0226@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