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3D프린터' 전문 인력 키운다

입력 2014-05-27 09:53:15

경북대·애니웍스·오토데스크, 3D 제작 활용 교육

이달 19~21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이달 19~21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3D프린팅 교육' 장면. 경북대 제공.

제조업 기술의 혁명으로 불리는 '3D프린팅'을 배울 기회가 대구에서 마련된다.

경북대 3D융합기술지원센터는 3D프린터 제조 기업인 대구의 ㈜애니웍스, 3D소프트웨어 분야 선도기업인 미국의 오토데스크(Audodesk)와 공동으로 다음 달 중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3D제작 실습 과정 및 활용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북대 측은 "3D프린팅에 대한 국내 기술경쟁력은 매우 취약하다"며 "3D프린터 관련 산업 생태계가 취약하다 보니 국내 3D프린터 개발 전문 인력도 전무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3D프린터를 활용한 신사업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 CEO, R&D 및 신제품 개발인력, 예비창업자 등 3D프린터 관련 기술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참가 신청은 3D융합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www.3dc.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되고, 추첨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은 애니웍스의 차전호 대표가 직접 담당한다. 애니웍스는 지난해 열린 '제1회 3D프린팅 제작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소비자용 3D프린터 양산 체계를 구축하는 등 높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3D 프린터 활용에 필수적인 3D소프트웨어 교육은 오토데스크사가 직접 강사를 파견해 교육을 담당할 예정이다. 오토데스크사는 3D프린터 관련 솔루션을 무료로 배포하며 중소기업들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3D융합기술지원센터는 분기별로 교육과정을 지속할 예정이다. 053)269-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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