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 메디컬 IT융합공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정다운 씨가 최근 열린 '2014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금상'은상'특별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정 씨의 2개 작품 중 '고-백(GO-BACK) 케이스'는 금상과 특별상(이화여대총장상)을, '활대형 고무끝을 가진 목발'은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고-백 케이스는 휴대폰의 앞면 플립커버를 케이스 뒤편으로 말아 넣어 휴대폰 사용 중에 케이스로 발생하는 불편함을 덜었으며, 기존의 플립커버보다 손때가 덜 묻어 오래 사용 가능하다.
활대형 고무끝을 가진 목발은 기존 목발의 고무 끝을 활대형으로 만들어 겨드랑이와 손아귀의 피로를 덜어주며 미끄러움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정 씨는 금오공대 발명 창업동아리인 '거북선신화'에서 활동하며 지난해 여성발명경진대회와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도 동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정 씨는 "이번 세계대회 및 박람회를 통해 발명품을 보는 시각을 많이 넓혔다"며 "앞으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발명품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6~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26개 국가에서 발명품 300점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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