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독을 악기 삼아…온몸으로 연주
'김현옥 비디오 댄스 2014'가 29일 오후 7시 30분 계명대 해담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같은 장소에서 '홍콩 국제 점핑 프레임 댄스 비디오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된다.
김현옥 계명대 무용학과 교수는 무용과 영화를 결합한 3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트랜스퍼'(Transfer)는 계명대 소속 제자들과 함께 만든 작품이다. 그리스 및 한국 건축물이 공존하는 계명대 캠퍼스를 배경으로 동서양의 조화를 표현하고, 영상 기법을 활용해 공간 이동의 자유로움도 나타낸다.
'레드'(Red)는 물속의 움직임 및 물 표면의 나선형 움직임을 표현하고, 녹색 물과 붉은색 의상의 대조를 통해 역동성도 전달한다.
'장독의 노래'는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촬영한 작품으로, 장독을 타악기로도 활용하며 시청각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의 상징으로 구현한다.
또 이번 행사에는 레이몬드 웡 홍콩 국제 점핑 프레임 댄스 비디오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이 방문해 미국'스페인'중국'홍콩'마카오의 댄스 비디오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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