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하고 예술작품 보고…기아차, 소비자 갤러리로 초청 문화행사

입력 2014-05-27 07:45:14

기아자동차는 23, 24일 대구시 수성구의 갤러리 '전(全)' 에서 'K9 Driving Experience Gallery'를 열었다.(사진) 기존의 시승이 지점이나 시승센터에서 열렸던 것과 달리 소비자를 갤러리로 초청한 이번 행사는 시승과 함께 예술 작품을 관람하는 복합 문화행사로 열렸다.

이 행사에는 홈페이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80여 쌍의 지역 커플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구스타디움 일대 약 19㎞를 시승했으며 구름을 소재로 한 김윤종 작가의 작품을 관람한 뒤 호텔 케이터링을 통한 식사도 즐겼다. 시승 차량에는 커플들의 사랑을 기원하는 장미꽃과 음료수를 배치,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아차 대구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특별한 장소와 분위기 속에서 고객들이 직접 K9을 시승해 차량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고객들이 K9의 진정한 가치와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기아차는 지난 1월 가격을 대폭 내리고 소비자 선호 사양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K9 2014'를 내놓았다. 큰 기대를 모은 K9의 판매대수는 출시 첫 달 300대에서 2월 583대, 3월 613대로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등 경쟁 신차가 나오면서 판매 대수가 413대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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