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개혁 심벌 '애플체인지'…"엄마 운동비용 50% 지원"

시민에 자발적 지지 호소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 선거대책위는 23일 김 후보의 공식 심벌인 태극사과로 바탕화면을 만든 휴대폰을 이용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김 후보 측 제공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6일부터 '태극사과-Apple Change'를 통한 김부겸 지지 표명 운동에 들어갔다. 김 후보 선대위는 김 후보의 개혁을 상징하는 심벌로 태극사과를 사용하면서 여기에 슬로건인 'Apple Change'를 내걸고 있다.

선대위는 김부겸 지지 시민들이 심벌을 휴대폰이나 자동차 유리, 업소 출입문 등에 붙이는 운동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선대위는 치열한 선거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대구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적극적인 지지를 나타내야 한다고 보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김 후보 지지 의사를 표명해 줄 것을 호소하기로 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김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가 상상을 뛰어넘고, 김 후보 지지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타내는 선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26일 엄마의 운동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건강한 엄마, 대구 대박'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엄마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다. 행복한 가정이 행복한 대구를 만든다"며 300억원을 들여 엄마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운동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40~64세 여성건강 서포터즈 운영, 건강 상담'맞춤형 운동'건강관리 프로그램 지원 ▷행복한 엄마 운동 비용 50% 지원 프로그램 운영-40~64세 기혼 여성(직장 여성, 별도시설 이용 여성, 소득 상위 30% 제외)을 대상으로 주 3회 스포츠센터 이용할 경우 본인 부담 50%, 시 부담 25%, 센터 부담 25%로 이용 가능하도록 지원 ▷대구시와 스포츠센터 MOU체결-시립'구립 및 공공시설 우선 협약, 사립 스포츠센터 확대 및 스포츠센터의 사회 공헌사업으로 진행 ▷대구시 전담부서 설치-5060지원단 내 여성 건강 서포터즈 지원부서 설립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대구에서 여성들이 감수하고 있는 수많은 고통과 인내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여성과 어머니가 행복하지 않으면 대구의 미래도 행복할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