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경찰이 25일 지명수배 중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부자를 검거하고자 대구 남구 대명동 유 씨 일가 소유 주택 등을 수색했지만 별다른 정황을 포착하지 못했다.
대명동에는 대명중앙교회 외에도 유 씨 일가 계열사로 알려진 다판다 지점과 또 유 전 회장의 부인이 이사로 있었던 보전신협, 장남 대균(44) 씨 소유의 주택이 모여 있다. 이렇게 대명동 일대에 유 씨 일가와 관련된 부동산은 10곳, 약 5천280㎡에 달하고 이 가운데 교회 명의로 된 곳도 8곳에 이른다.
수색은 유 씨 일가가 대구에 왔다는 첩보에 따라 유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이뤄졌다. 25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이뤄졌으며 대구지검 특수부,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 등 50여 명이 투입됐다.
검찰은 숨어버린 유 씨 부자를 찾고자 유 전 회장에 대한 신고보상금을 기존 5천만원에서 5억원으로, 또 대균 씨의 경우 3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했다. 유 씨 부자에 대한 보상금은 총 6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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