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음악은 어떻게 들어왔을까 고대 로마 건축물 답사 떠나요∼

입력 2014-05-2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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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여름강좌 개설

김상호
김상호
손태룡
손태룡

수성아트피아에서는 여름학기 예술아카데미 특별과정으로 마련된 인문학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여름 특별 강좌로는 먼저 지역의 전문가를 통해 대구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는 특색 있는 인문학 강좌 '수성지성'(壽城知性)이 6월부터 8월까지 마련된다. 한국음악문헌학회 회장이자 성광고 교사인 손태룡 씨의 진행으로 서양음악이 우리나라에 최초로 유입된 과정과, 지역 출신 음악가들의 활동상을 이해할 수 있는 '우리나라 서양음악사'가 4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 경북대 신문방송학과 김상호 교수가 강의하는 '미디어를 통해 바라본 시간과 공간의 풍경'이 6회 과정으로 열린다.

건축과 미술, 패션과 철학 등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좌도 6월부터 8월까지 각 4회씩 총 16회 과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주목받는 건축가로 활동한 건축가 정태남 씨의 강의로 고대 로마 시대를 이해하는 '이탈리아 건축답사', 서울 예술의 전당과 국립현대미술관 강사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현 씨의 진행으로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와 작품세계를 만나보는 '명작과 거장의 예술세계' 강의가 마련된다. 또 국내 1호 패션큐레이터 김홍기 씨의 강의로 패션의 역사를 통해 인간의 신체와 패션의 역학관계를 알아보는 '패션아나토미', 건국대 김석 교수의 진행으로 정신분석학의 흐름과 주요 개념을 함께 공부하는 '정신분석의 이해'도 수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수성아트피아에서는 클래식 평론가 황지원 씨의 클래식 세계문화도시 여행, 음악평론가 서남준 씨의 세계음악과 세계예술영화, 칼럼니스트 유형종 씨의 오페라와 발레, 철학아카데미 김진영 상임위원의 보들레르 입문 강의, 소설가 김운하의 밀란 쿤데라 강의, 강대진 교수의 그리스 신화, 도담 선생의 동의보감 등 다양한 인문학 강의를 6월부터 함께 운영한다.

홍차를 맛볼 수 있는 이색 강의도 개최된다. 우리 전통을 지키고 알리는 데 앞장서 온 백현주 씨와 아나운서 출신의 차문화 예절 강사 문지영 씨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이론 강의와 함께 다양한 홍차 시음과 제다, 다도를 함께 배우는 실기 강의가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053)668-1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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