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안산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 라는 오보를 가장 먼저 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이는 21일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이 2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학생 전원 구조 오보 보도 경위' 자료를 인용해 '승객 전원 구조' 오보는 MBC가 처음 보도했다고 주장한 것.
이에 대해 MBC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하며, "최 의원이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보도자료를 냈다"며 "MBC에 대한 악의적 공격"이라고 지적했다.
MBC는 "'학생 전원 구조' 보도는 타 방송사가 먼저 했다"고 밝혔다.
방통위의 자료에 따르면 사고 당일 '전원구조' 오보는 MBC가 지난달 16일 오전 11시 1분 처음으로 방송했다.
앞서 최 의원은 MBC가 오보를 낸 시간은 4월16일 오전 11시1분으로 경기도교육청이 대책반에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 문자를 보낸 시간보다 8분이 빠르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각 방송사가 오보를 낸 시간은 YTN과 채널A가 11시3분, 뉴스Y와 TV조선이 11시6분, SBS 11시7분, MBN 11시8분이다.
정정보도 시간은 SBS 11시19분, MBC 11시24분, MBN과 채널A 11시27분, TV조선 11시31분, YTN 11시34분, 뉴스Y는 11시50분이었다.
국가재난방송 주관사인 KBS는 SBS의 정정보도가 나간 뒤 7분인 11시26분에 '학생 전원 구조' 보도를 했다.
그간 '전원 구출' 오보 과정은 경기도교육청이 출입 기자들에게 문자를 잘못 보낸 탓으로 알려졌다.
최민희 의원 MBC 세월호 첫 오보 주장에 네티즌들은 "MBC 세월호 첫 오보, 맞는건가?" "MBC 세월호 첫 오보, 방통위 자료면 맞는 거 아닌가?" "MBC 세월호 첫 오보,, MBC는 무슨 근거로 아니라고 하는 거지?" "MBC 세월호 첫 오보, 반박할게 아니라 어쨌든 오보에 대해 사과하는 자세가 필요" "MBC 세월호 첫 오보, 방송들 오보 책임 느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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