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의 만남…28일 '젊은 골목길' 콘서트

입력 2014-05-22 07:03:13

수창동 대구예술발전소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다. 5월 문화가 있는 날(28일)을 맞아 되살아나는 골목문화의 르네상스를 위한 '젊은 골목길' 콘서트가 수창동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젊은 골목길'이라는 시집의 저자인 오정미 시인은 "대구에서 열린 마당 형태의 오픈 문화를 구축할 수 있는 창의적이며 특별한 공연 문화를 추진하고자 했다. 골목 문화의 중요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시, 현대시, 소설 등으로 노래가 되고 뮤지컬이 된 곡, 시로 만든 팝송과 명곡 등 시와 음악이 만난 콘서트로 꾸며진다.

이날 뮤지컬 전공자인 박민혜 씨는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위키드 등에 등장하는 뮤지컬 넘버를 선사한다. KBS국악관현악단에서 대금을 연주하는 전지현은 '매화꽃비 흩날리던 밤' 등 황진이와 허난설헌의 이야기가 서려 있는 곡들을 연주한다.

010-4809-3532.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