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사랑 수현 "조혈모 세포 이식 부작용 이겨내고 퇴원" 가슴 '뭉클'

입력 2014-05-20 15:24:17

휴먼다큐사랑 수현 사진. 휴먼다큐사랑 방송 캡처
휴먼다큐사랑 수현 사진. 휴먼다큐사랑 방송 캡처

'휴먼다큐사랑' 수현이 엄마의 반일치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에 성공해 화제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사랑'에서는 연소성 골수 단핵구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수현 군의 '수현아 컵짜이나' 편이 방송됐다.

이날 휴먼다큐사랑에서 수현은 백혈병 중에서도 가장 희귀한 병을 앓고 있는 다문화 가정 아이이기 때문에 조혈모세포 일치자를 구하기가 어려웠다. 국내외 기증자 중 조혈모세포 100% 일치자가 없기 때문에 부모는 반일치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을 결정했다.

담당 의사는 "반일치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굉장히 고도의 기술이기도 하지만 위험성 있는 시술이다. 이식 때문에 사망할 확률이 10~20%가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엄마 타몬 판자 씨는 "제 것을 주고 싶다. 제가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는데 제가 주겠다. 엄마니까"라며 기증 의사를 밝혔다.

수현은 다행히도 수술 이후 거부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고, 어린이날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다.

내레이션을 맡은 이성재는 "아이가 아픈 내용이기는 하지만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 가족의 애틋한 사랑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져 조심스러운 이야기지만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휴먼다큐사랑 수현 소식에 누리꾼들은 "휴먼다큐사랑 수현 다행히 거부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서 다행이야" "휴먼다큐사랑 수현 가슴 뭉클하네요" "휴먼다큐사랑 수현 엄마 타몬 판자씨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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