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7시 3분쯤 대구시 중구에 있는 경북대 사대부고 서관 5층 교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교실벽과 천장 일부를 태우고 10여분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면서 교실에서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있던 이 학교 학생 500 여 명이 불길을 피해 학교 운동장 등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의 대피를 지도하던 교사 22살 김 모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재 직후 학교측의 대피바송에 따라 학생들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서 관계자는 교사들이 발 빠르게 대처해 큰 불을 막을 수 있었다며 사용하지 않는 빈 교실 청소도구함에서 불이 난 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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