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역 폭발사고 11명 부상…"열차 변압기 꽝! 폭발에 승객에 유리파편이..."

입력 2014-05-20 11:37:43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금정역 폭발사고로 11명이 부상을 당했다.

어제 19일 저녁 경기도 군포시 지하철 4호선 금정역에서 열차 변압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

이에 유리 파편이 튀면서 승객 11명이 다쳤다.

어제 저녁 7시쯤 지하철 4호선 금정역에서 역으로 들어오던 당고개행 전동차의 변압기가 큰 소리와 함께 폭발했다.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이를 감싸고 있던 절연장치가 부서졌고, 파편이 승강장 쪽으로 튀면서 스크린도어 유리창 등이 깨졌다.

이 사고로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23살 김 모 씨 등 11명이 유리 파편 등에 맞아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은 사고 차량이 금정역에 도착하자 신속히 내려 추가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다.

코레일은 사고 차량을 응급조치한 뒤 저녁 7시 6분쯤 시흥 차량기지로 회송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열차 운행이 20분 정도 중단돼 시민들의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과 코레일은 사고 열차에 문제가 없었는지 정밀 조사하는 한편, 변압기가 어떻게 폭발했는지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금정역 폭발사고 11명 부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사건사고가 왜 이렇게 많이 나오는지..." "금정역 폭발사고로 다친 사람들 큰 부상 없기를" "금정역 폭발사고 소식 듣고 깜짝 놀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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