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中 등 7개국 29명 참여
대구한의대학교는 12~18일 7일간 해외 자매결연 대학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국 이스턴켄터키대학 ▷영국 더비대학 ▷우즈베키스탄 국립미술디자인대학 ▷베트남 하노이대학 ▷말레이시아 마사대학 ▷중국 사천사범대학 ▷일본 후쿠오카현립대학 등 7개국 14개 대학 29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20개국 61개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대구한의대가 문화교류의 장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기초한국어강좌 ▷한국예절교육 ▷한국전통 사물놀이 및 염색체험 ▷한국문화유적지 답사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프로그램 진행 기간에 '재학생 멘토제'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자매대학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외국학생뿐 아니라 재학생들까지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고 자기 계발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영국 더비대학 엘리자 피에트루시위츠 씨는 "산과 나무 그리고 가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대구한의대 한학촌이 매우 아름답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환경에서 한복을 착용하고 전통예절교육을 받은 게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베트남 하노이대학 부 푸옹 타오 씨는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한곳에 모여 공통된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대화하며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관에 대해 이해하고 교감을 쌓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교통수단과 정보통신이 고도로 발달한 글로벌 사회에서 국제적 마인드와 외국어 능력 함양을 위해서는 상대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며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보다 활성화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각국 대학과의 교류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2009년 일본 오사카교육대학 재학생 초청으로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았다.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경험한 학생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홍보하면서 매년 참가 국가와 참여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또 매년 200여 명의 재학생을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중국, 러시아 등으로 파견하고 있다. 교비지원 어학연수, 현장학습, 복수학위, 해외문화체험, 해외인턴십 등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으로 해외유학생 저변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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