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계절이다. 공원이나 정원, 울타리 등 곳곳에 달콤한 장미 향기가 그윽하다. 사랑의 신 '큐피트'는 흰색의 장미에 와인을 엎질러 붉은 장미를 만들었다. 또 장미에 입맞추려다 벌에 쏘이자 그의 어머니 '비너스'가 벌의 침을 발라 가시가 생겼다고 한다. 아름답고 향기롭지만 날카로운 가시를 지닌 장미다. 호사다마(好事多魔), 경계의 의미로도 쓰인다. 5월이 가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장미 한 송이를 선물하면 어떨까. 달서구 장미공원에 현장체험 나온 유치원 원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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