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조각 등 50여 점, 어린이 미술체험 워크숍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중견'신진작가들이 참여하는 특별 기획전 '스마일하게 예술하자!'를 31일까지 두류갤러리에서 갖는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의 오감을 일깨워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따라 전시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전시에는 김성수, 리우, 신경애, 권기주 작가가 초대됐다. 이들은 나무, 디지털, 이쑤시개, 종이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조각과 설치미술, 회화 등의 작품 50여 점을 선보였다. 김성수 작가는 꼭두인형에 오방색 조각 천을 입혀 희망을 표현한 작품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리우 작가는 디지털을 이용해 신화적 상상과 문명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했으며, 신경애 작가는 평면과 입체 작품을 병치시키는 방법을 통해 회화의 정체성에 질문을 던진다. 한국화의 현대적 해석을 꾀하는 권기주 작가는 우주의 질서와 기운이라는 연장 선상에서 인간의 내면을 풀어낸 작품을 출품했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미술체험워크숍은 작가의 주도 아래 진행되며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소재를 활용해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고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17일에는 리우 작가의 '디지털 곤충 만들기' 체험이 실시된다. 컴퓨터 부품을 이용해 곤충을 만드는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창의력을 함양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24일에는 나무를 깎고 채색하는 작업을 통해 나만의 나무인형을 만들어보는 김성수 작가의 '나무인형 만들기'가 진행된다. 31일에는 신경애 작가의 '꿈을 담는 청사진'이 체험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햇빛으로 사진을 찍어보자!'라는 주제 아래 감광액 만들기, 감광지 만들기, 필름 만들기, 햇빛에 노출하기, 씻기 순으로 체험이 진행된다. 미술체험워크숍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실시되며 만 3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재료비는 5천원(5명 이상 4천원)이며 앞치마를 준비해야 한다. 053)584-8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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