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8천여대 임대…일손·비용 부족 줄여줘 인기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비싼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 부담을 줄여주면서 농촌 일손 부족 등을 해소하기 위해 2009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구미시 농업기술센터 내 부지 1천320㎡에 조사료용 옥수수 수확기(자주식 베일러), 호밀 수확기(디스크모어 컨디셔너), 트랙터 굴삭기, 논두렁 조성기 등 65종 230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농민들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이달 들어 하루 평균 20~30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가고 있다. 개장 이후 현재까지 농기계 임대 실적은 8천여 대이며, 이 가운데 콩선별기는 4천550농가가 이용해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구미시는 늘어나는 농기계 임대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올 1월 농업기술센터 조직에 농기계지원담당을 신설했다. 또 구미 강동지역 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13억원을 들여 산동면 인덕리에 농기계 임대사업장 분소를 마련, 다음 달 개장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임대사업장 농기계도 읍'면'동에서 면세유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구미시농업기술센터 김영조 소장은 "농기계 고장 시 현장에 출동해 수리해 주는 바로처리(054-480-8572) 서비스도 하고 마을 단위 농기계 순회수리도 한다"며 "농민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임대료 징수 방법도 통장입금과 카드단말기를 병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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