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에너지 등 신산업 네트워크 힘 모은다

입력 2014-05-14 11:29:19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하 산단공)은 13일 울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조무제·이하 UNIST)와 '산업단지 신산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산업별 클러스터 추진 및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등 공동사업 상호지원 ▷산학협력 공동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차세대 에너지분야 등 신산업 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 이전 ▷산학협력에 필요한 기업정보 및 기업지원서비스 공유 등에 협력키로 했다.

산단공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UNIST가 가진 우수한 기술인프라를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중개할 예정이다. 또 이를 위해 대학의 연구인력을 활용한 개방형 실험실(Open-Lab) 사업, 신성장산업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다.

산단공은 2005년부터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을 지역별로 추진, 산업단지를 과거의 제조중심 생산기지에서 기술혁신 거점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산업단지 탄생 50주년을 맞아 전국의 노후된 산업단지를 산업·기술·문화가 융합하는 산업단지로 재창조하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산단공이 보유한 기업지원 네트워크와 UNIST의 우수한 기술 인프라를 연계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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