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는 13일 인터넷에서 중고 외제차를 판매하려는 사람으로부터 열쇠를 빼앗은 뒤 나중에 이 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김모(24) 씨 등 5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주지역 한 고교 동창 사이인 김 씨 등은 이달 2일 오전 8시 15분쯤 인터넷 중고차거래 사이트에 BMW 승용차를 팔겠다는 글을 올린 박모(19) 군을 김천역 앞에서 만나자고 유인, 강제로 차를 빼앗으려 하다가 박 군이 저항하자 차 열쇠와 휴대전화만 빼앗아 달아났다.
이후 이들은 중고차거래 사이트를 뒤지던 중 박 군이 차를 판매한다고 올린 글을 보고 연락해 4일 오후 11시쯤 청주시 흥덕구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약속장소에 나갔으며, 주차된 박 군의 차량을 발견하고는 앞서 빼앗아두었던 열쇠를 이용해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이들을 경주에서 붙잡아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