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외식업지구 뽑혀 4억 받아
대구 달서구 수밭골의 웰빙음식거리가 '우수 외식업지구'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달서구 도원동의 수밭골 일대 음식점을 향토음식 소비 촉진 및 음식관광 등을 연계하는 우수 외식업지구로 육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수 외식업지구 육성사업은 외식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우수 음식점을 집중적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우수 외식업지구로 선정되면 2년간 경영'조리'서비스 등 종사자 교육과 컨설팅, 메뉴판 통일, 유니폼 공동 제작 등 경영개선사업 명목으로 총 4억원을 지원한다.
수밭골 웰빙음식거리는 달서구 월광수변공원에서 수밭골 방향으로 이어지는 일대다. 수밭골은 예로부터 숲이 많이 우거진 곳이라 하여 숲밭골이라고 불려 왔는데, 현재 총 37곳 업체 중 33곳이 외식 관련 업소다. 인근 청룡산에 둘러싸인 이곳은 주말이면 청소년수련관-청룡산(달비골)-수밭고개-삼필봉-월광수변공원(12.7㎞)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에 등산객들이 붐빈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2012년 들안길 먹거리타운이 우수 외식업지구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 달서구 웰빙음식지구가 또다시 우수 외식업지구로 지정되는 등 대구가 전국적인 외식산업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가졌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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