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 오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균씨는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최대주주이고 다판다 등 여러 계열사의 대주주나 대표이사로 등재돼 있습니다.
검찰은 대균씨가 계열사 운영과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데다, 지분이 없는 계열사에서도 매달 천만 원의 월급을 받는 등 여러 의혹이 있어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유병언씨의 형에 이어 큰아들까지 잇따라 검찰 조사를 받게 됨에 따라 경영 비리 의혹의 정점에 있는 유병언씨도 이번주 내에 소환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편 해외에 체류중인 둘째아들 혁기씨와 큰딸 섬나씨는 검찰 소환에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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