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기획실 등 10대 과제…여성단체聯 예비후보에 전달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이 '성평등 기획실 설치' '모성권 지원 강화' 등 여성단체들이 제안한 여성정책 10대 핵심과제를 적극 받아들이기로 했다.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은 9일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에서 '대구시장 후보와 성평등 지역정치 실현을 위한 대구시 여성정책과제 협약식'을 열고, 10대 핵심과제와 15개 주요과제를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에게 전달했다.
여성단체가 제안한 여성정책 10대 핵심과제는 ▷대구시의 성 주류화 체계 확립을 위한 성평등 기획실 설치 및 젠더 거버넌스의 구축 ▷공공 부문부터 여성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및 간접고용의 직접고용 전환 ▷대구시 여성폭력 근절 행동계획 수립 ▷여성장애인 모성권 지원 강화 ▷성매매 집결지 '자갈마당' 폐쇄 및 성매매 여성 탈업 지원조례 제정 ▷이주여성 인권 중심의 폭력 피해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 ▷미혼 임산부 전문 상담소와 쉼터 개소 ▷대구시 3대 인권조례(인권증진'차별금지'인권교육) 제정 ▷여성폭력에 대한 바른 인식변화와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통합적 인권교육 실시 ▷경력단절 예방 및 일'가족 양립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영진(새누리당)'김부겸(새정치민주연합)'송영우(통합진보당)'이원준(정의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김영순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표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뒤처진 대구 여성정책을 끌어올리기 위해 협약식을 마련했다. 예비후보들이 이번에 제안한 여성정책을 잘 수렴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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