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등 끼 발휘 "우린 봉화 어르신들 귀염둥이"
봉화 경북인터넷고등학교 동아리 인터랙트가 제3회 전국로타리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1위를 차지,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인터랙트는 전교생 130명인 농촌 학교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봉사를 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원 40여 명으로 구성된 이 동아리는 취미와 특기에 따라 봉사'아트'영상'댄스팀 등 4개 봉사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노인회관과 노인복지센터 등을 찾아 청소, 식사, 일손지원 봉사활동을 펼치고,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장에서 안내 봉사 등을 맡는다. 특히 아트팀은 봉화은어축제와 송이축제, 어린이날 축제, 과자축제, 가재 축제 등 각종 축제장과 초등학교 토요 돌봄학교 등에서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영상팀은 공중파 방송의 청소년리포트 뉴스를 제작, 방송하고 봉화군 자원봉사센터의 행복방송국 스태프로 참여하고 있다. 또 댄스팀은 지역 행사에 초청돼 젊음과 끼를 발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94년 국제로타리 3630지구 봉화로타리클럽(회장 김병남)의 지원을 받아 창립된 인터랙트는 2012년과 2013년 경상북도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부터 봉사활동 부문과 문화예술활동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두홍 봉화인터넷고 교장은 "올해 여름방학 때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국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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