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체험·야생화 단지 등 조성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원의 자연생태계를 관광자원으로 활용, 주민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명품마을 사업' 대상지로 영주 소백산 달밭골과 다도해 해상 동고지마을(전남 여수), 무등산 도원마을(전남 화순)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개 마을은 3억원에서 6억원의 사업비가 마을별로 지원되며 해당 국립공원사무소와 주민들이 공동으로 체험공간과 야생화 단지를 조성, 생태관광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2010년부터 우수한 자연생태계를 잘 보존하고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명품마을 조성사업을 해오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달밭골마을은 택리지 십승지(十勝地) 중 한 곳으로 산속에서 밭을 일구는 마을이라 해 달밭골이라 불린다.
공단은 달밭골마을에 마을 안길을 만드는 한편, 경관작물 식재 등 마을환경 개선사업과 향토음식 개발 등을 통해 소득기반을 조성해 사계절 생태관광지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현재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전국 6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10개 명품마을을 만들어 운영 중이며 명품마을은 조성전보다 방문객이 두 배 이상 증가, 주민소득이 크게 늘어나면서 고부가가치 마을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황명규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생협력실장은 "명품마을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관 주도형 지원사업이 아니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기 때문"이라며 "2017년까지 국립공원 내에 18개 명품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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