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벽 구미시 신평동 한 대형마트 인근 상품권 교환소에서 상품권과 현금 등 7천여만원이 든 금고를 통째로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일 오전 1~3시쯤 한 남성이 상품권 교환소에 침입한 후 내부에 설치된 CCTV 2대를 부수고 영상저장장치와 함께 금고를 통째로 훔쳐 달아났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6일 건물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검은색 상'하의에 모자와 마스크 등을 착용한 범인이 무게 130㎏ 정도의 금고를 손수레에 싣고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범인이 창문을 통해 상품권 교환소 내부로 침입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범인의 신원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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