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종교 간 화합이 큰 자랑거리입니다. 특히 천주교와 불교가 아주 잘 지내고, 교류하는 것 같아 보는 것만으로도 훈훈합니다. 다툼과 갈등은 소모적인 에너지를 낭비하게 됩니다."
동화사 한삼화 신도회장(㈜삼한C1 회장)은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화합과 평화'를 특히 강조했다.
그는 "세월호 사태로 나라가 큰 위기에 빠져 있는데, 지역 종교 지도자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부처님의 자비가 절실한 이 시점에 개인적인 이해관계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 회장은 지역사회에 통 큰 기부를 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황토벽돌로 '성공신화'를 이룬 그는 지난해 계명대 성서캠퍼스를 방문해 (재)동산장학재단에 큰 액수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수행하는 마음으로 자기계발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3년 전에는 황토산업 첨단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경영혁신을 선도한 공로로 경북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경북 고령군 우곡면 빈농의 6남매 중 차남으로 태어난 한 회장은 삼한C1을 황토벽돌 부문 세계 최고기업으로 키워오기까지 철저하게 원칙과 기본을 강조하며, 몸소 실천해왔다. 그는 "올해도 지역 사회와 불교계에 좋은 소식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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