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말 사육농가 육성 50가구에 100마리 보급

입력 2014-05-03 08:00:00

▲승마인 이인희(50·영천시 성내동) 씨 농장의 승용마 쿼터호스가 지난달 29일 망아지를 낳았다. 영천시 제공
▲승마인 이인희(50·영천시 성내동) 씨 농장의 승용마 쿼터호스가 지난달 29일 망아지를 낳았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가 말 생산농가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해 미국산 승용마 쿼터호스 씨말 14마리를 도입해 농가에 공급한 데 이어 올해 10마리 등 2016년까지 50가구에 100마리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 농가에 보급된 승용마의 자연교배사업에 나서 2016년까지 망아지 60여 마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농가에서 생산된 말은 영천시거점승용마조련센터에서 고급 승용마로 조련한다. 초기 말 생산농가 육성을 위해 사료를 지원하고 생산에서 유통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씨말 도입사업의 성공을 위해 쿼터호스 전용 승마대회와 경마대회, 산악 관광 승마 상품 개발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수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말 사육 및 관광 승마 상품 개발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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