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은 이번 주도 세월호 소식에 주목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9일째까지도 수색 성과가 저조하자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팽목항 가족대책본부로 몰려가 항의했다는 기사가 1위에 올랐다. 실종자 가족들은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에게 "말로만 수색한다고 할 것이 아니라 현장 작업을 볼 수 있는 카메라를 설치하라"는 등의 요구를 했다. 핫클릭 2위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 유족들을 위로한 소식이었다. 박 대통령은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한 뒤 청와대로 돌아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3위는 물오른 삼성의 '불방망이' 소식이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달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포함한 장단 19안타를 몰아쳐 14대2 대승을 거뒀다. 지난달 20일 마산 NC전부터 5연승 행진이다.
대구시장 새누리당 경선도 독자들의 관심을 얻었다. 권영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29일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핫클릭 순위에 올랐다. 권 후보가 현역 국회의원 2명을 제치고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로 최종 당선되자, 현장에서는 '신선한 충격'이라는 반응과 혁신을 바라는 민심과 당심이 '4'29 반란'을 일궈냈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권영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확정과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의 2위 부상이 대구 국회의원들을 큰 충격에 빠트렸다는 기사도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국회의원 오더'와 이로 인한 '현직의 우세' 등을 점쳤던 지역 정치권은 기득권 유지를 위한 꼼수, 국회의원직 나눠 먹기 움직임 등에 대한 시민들과 새누리 당원들의 강한 반발과 선거 결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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