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적으로 야생 진드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며 올해도 이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요즘처럼 가족들 야외나들이가 많은 계절에는 더 걱정이 된다.
대구시에서 발표한 예방수칙에는 기피제도 있었다. 기피제는 진드기가 싫어하는 향을 넣고 만든 제품으로 야외활동이나 외출시 옷, 유모차, 모자, 신발 등에 뿌려주면 된다.
오늘 우리가 만들 기피제는 진드기가 싫어하는 시나몬 바크 에센셜오일을 주 재료로 하며, 벌레, 곤충들이 싫어하는 유칼립투스, 제라늄, 시트로넬라 에센셜오일을 첨가해 사용감을 높여보았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지금 예방수칙을 잘 따르는 방법이 제일 좋을 것 같다. 어른, 아이들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순하게 작업한 천연제품이다.
◆재료
식물성 에탄올 55g, 정제수 30g, 글리세린 3g, 시나몬 에센셜오일 (바크) 13방울, 유칼립투스 8방울, 제라늄 10방울, 시트로넬라 3방울
※시나몬에센셜오일: 계피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이다. 껍질에서 추출한 바크(bark)와 잎에서 추출한 리프(leaf)로 구분하며, 진드기에 대해 퇴치효과가 강한 바크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항균효과가 우수한 리프도 사용은 가능하다.
※주의할 점: 1. 시나몬은 강한 향이므로 어린아이들 피부에 직접 뿌리지 말고 옷 위에 가볍게 뿌려준다. 2. 사용기한은 1년.
◆만드는 방법
1. 소독한 비이커에 에센셜오일을 넣어준다.(사진 1)
2. 식물성 에탄올과 글리세린, 정제수를 차례로 계량한다.(사진 2, 3, 4)
3. 재료들을 잘 섞은 후 소독해서 준비해 둔 용기에 붓고 잘 흔들어서 사용한다.(사진 5)
안영미(천연제품 공방 '자'담'향' 원장) blog.naver.com/dalmaziso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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