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창업대학원 지원 대상 뽑혀

입력 2014-05-01 09:21:13

계명대학교가 정부가 지원하는 창업대학원 지원 사업 대상에 선정돼 창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컨설팅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대학의 창업 열기와 증가하는 전문적 창업교육'컨설팅 등 창업전문가 양성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창업대학원 지원사업을 현재 5곳에서 1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창업전문대학원 개설을 희망하는 계명대'국민대'부산대'성균관대'연세대 등 5개교를 추가로 지정했다. 기존에 창업대학원으로 지정된 곳은 경남과기대, 예원예술대, 중앙대, 한밭대, 호서대 등 5개 대학이었다.

창업대학원 사업은 실전 창업교육을 통해 우수 창업자를 양성하고 현장 맞춤형 창업교육과 컨설턴트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2004년 5개 국책 창업대학원을 최초로 지정한 후 그동안 창업경영'창업컨설팅 전공과정 운영을 통해 우수창업자 356명과 창업전문가 335명을 양성해 벤처캐피탈, 창업보육센터, 각급 대학 등 다양한 분야로 역량 있는 창업전문가와 교수 요원 등을 배출시킨 바 있다. 특히 창업에 대한 대학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이끌고 재정자립도도 향상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계명대 등 이번에 추가 지정된 창업대학원은 기존 대학원과 함께 대학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유능한 창업전문가 배출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되며 재정자립 기반이 마련될 때까지 향후 5년간 예산의 범위 내에서 매년 1억~3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빠르면 올해 가을학기부터 대학원당 30명 내외의 석사 과정 학생 모집을 시작해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역량 있고 전문성을 확보하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지금까지 창업대학원의 성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해 창업 관련 표준 교육과정 개발, 다양한 분야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개설, 양성된 창업전문가의 활용도 제고 등 창업대학원의 역할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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