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 후보 매일신문 공약 평가 때 1위

입력 2014-04-30 10:43:35

4일 공약평가·상호토론회서 권 후보 전 부문 우위 압도

29일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권영진 예비후보가 이달 초 매일신문이 진행한 출마자 공약 면접평가 및 상호평가토론회에서도 다른 3명을 제치고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매일신문 DB
29일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권영진 예비후보가 이달 초 매일신문이 진행한 출마자 공약 면접평가 및 상호평가토론회에서도 다른 3명을 제치고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매일신문 DB

29일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권영진 예비후보가 이달 4일 치러진 '매일신문사 출마자 공약평가'(본지 7일 자 1'2'3'4면 보도)에서 이재만 예비후보'조원진'서상기 국회의원 등 다른 출마자 3명을 제치고 압도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매일신문은 이날 신문사 8층에서 새누리당 대구시장 출마자 4명과 6'4 지방선거 매일신문 대구경북단체장 공약평가위원 1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장 출마자 공약 면접평가 및 상호평가토론회를 벌였다.

이날 면접평가와 상호토론 모두에서 권 후보는 두드러졌고, 특히 공약을 포함한 상호토론회에서 논리성과 이해력 등이 단연 돋보여 평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공약 면접평가에서 권영진 후보는 전체 6개 분야(분야별 100점 만점) 중 ▷정치'행정(82점) ▷경제'노동(72) ▷교육'문화(80) ▷교통'관광(82) 등 4개 분야에서 선두를 달렸다. 조원진 의원이 ▷복지'의료(83) ▷환경(94) 등 2개 분야에서, 이재만 후보가 ▷교육'문화(80) 분야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서상기 의원은 ▷경제'노동(62) ▷정치'행정(70) 등 2개 분야에서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4개 분야는 모두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또 출마자 간 상호공약평가토론회에서도 권 후보가 성실성, 대응능력, 준비성, 이해력 등 평가(100점 만점)에서 84점을 받아, 이재만 후보(76)'조원진 의원(76)'서상기 의원(72) 등을 앞질렀다.

공약평가단은 권 후보에 대해 6개 분야에 전반적으로 이해력이 높고 토론 준비를 잘했다는 평가를 했다. 특히 권 후보가 4명의 후보 중 분권 자치의 본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으며, 권 후보의 공약이 야당 후보의 공약을 연상할 만큼 혁신적이라는 점에서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권 후보에 대한 호평은 잇따른 신문 및 TV토론에서도 나타났고, 2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선후보 정견발표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권 후보는 정견발표에서 대구의 혁신과 변화에 대한 강한 소신을 밝혀 시선을 끌었으며, 청중을 끌어들이는 특유의 호소력이 가미돼 호평을 받았다.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이창환 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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