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소감
29일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권영진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을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민심과 당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그는 "저의 승리는 새누리당이 대구에서 새로운 정치 역사를 쓰는 새 정치의 승리이자,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염원하는 대구 시민과 당원의 승리"라며 "승리의 기쁨보다 더 무거운 마음으로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경선에 끝까지 함께 뛰어준 세 후보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세 후보의 대구 발전을 위한 공약을 받아들여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의 공약으로 보여주겠다"고 경쟁 후보들에 대한 인사를 빠뜨리지 않았다.
권 후보는 이번 경선 승리를 6'4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의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6월 4일 새누리당과 대구 시민의 이름으로 대구 혁신을 만들겠다"며 "대구에 기업을 유치해서 일자리를 만드는 일자리 시장, 대구 교육을 창의적 교육의 산실로 만드는 교육 시장, 시민들이 힘들 때 기대 쉴 수 있는 시민 속의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야권 대항마인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예비후보에 대해 "대구 시민들이 원하는 변화는 창조적 변화, 미래로 나아가는 변화"라며 "이 변화에는 집권당 후보이자 정치와 행정을 모두 경험한 자신이 적임자"라며 김 후보에 대한 압도적 승리를 자신했다.
권 후보는 대구시민을 향해 "대구 혁신의 첫발을 내디뎠다"라며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누리당과 함께 대구시민 곁으로 낮은 자세로 다가가겠다. 대구 혁신의 길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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