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에 청해진해운 측이 고용한 아르바이트생 장례비 지원하지 않아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선사 청해진해운 측이 자신들이 고용한 아르바이트생들에게는 장례비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29일 오후 5시께 인천시내 한 병원 장례식장에는 선사가 고용한 세월호 식당에서 승객을 위해 배식 등을 하는 아르바이트생 방모씨의 빈소가 차려졌다.
하지만 이날 오전 청해진해운은 인천시에 방씨와 같은 아르바이트생에게는 장례비를 지원할 수 없다는 회사의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침몰 사고에 청해진해운 측은 정식 승무원들에게는 비용을 지원한 것과는 달리 대조되 논란이 일고있다.
방씨의 나이는 올해로 만 20세. 입대를 앞두고 용돈 벌이라도 하려고 배에 올랐으나 사고 2주 만에 주검이 돼 돌아왔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