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세월호 사고의 안일한 대처에 대해 누리꾼들의 질타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후 정부에 대한 불만이 커져가면서 청와대 홈페이지에도 누리꾼들의 접속수가 폭주해 서버가 불안정할 정도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대통령과 정부가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총리의 사과는 유가족과 국민이 아닌 대통령을 향한 사과냐' '국민에게 먼저 진심으로 사과하라' 등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정부의 거듭되는 말바꾸기에 정홍원 국무총리는 27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하며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고 했지만, 정부가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난관이 많아 보인다.
청와대 홈페이지 폭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와대 홈페이지 폭주 할 정도면 세월호 참사 대응에 모두 화가 난 듯" "청와대 홈페이지 폭주 때문에 게시글 못봐서 아쉽네요" "정말 총체적 난국이다" "세월호 참사 후 정부에 대한 불만이 터져서 청와대 홈페이지 접속수가 폭주 한 것 같아요" "청와대 자유게시판 안들어가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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