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5000만원 기부…"세월호 참사 피해자 19명에게 지급…야노시호도 동의"

입력 2014-04-25 23:03:35

추성훈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25일 안산시청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지난 24일 추성훈이 안산시청을 통해 기부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시청 측에서 경기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쪽으로 연결을 해줘 추성훈 가족의 이름으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추성훈 가족이 기부한 5000만원은 이번 세월호 참사 피해자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9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추성훈의 소속사 본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추성훈 가족이 이번 사고로 굉장히 마음 아파했고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 싶어 했다"며 "추성훈 아내 야노 시호 역시 가슴 아파했으며 이번 기부에 흔쾌히 동의했다"고 말했다.

또 야노 시호는 지난 1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같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과 한시라도 빠른 구출, 승객의 안부를 기도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추성훈, 5000만원 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성훈, 5000만원 기부 모습 보니 우리나라 훈훈하네요" "추성훈 야노시호 부부, 기부 쉽지 않았을 텐데..." "추성훈, 5000만원 기부로 조금 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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