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가계 부채 1000조 국민 재정 위협"

입력 2014-04-25 10:07:34

국회서 실상·대책 정책토론회

박명재 새누리당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은 최근 국회입법조사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함께 국회에서 '가계부채 1천조원 시대, 그 실상과 대책은'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박 의원은 "'중산층 70% 달성'이라는 정부의 정책목표와는 달리 나랏빚과 가계부채가 각각 1천조원을 넘어서 국민의 가계재정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가계부채 절반 가까이가 소득 상위 20%에 집중돼 있어 큰 위협이 아니라는 정부 입장과 달리 갈수록 가계부채의 증가 속도가 자산의 증가 속도를 크게 앞지르고 있어 저소득층일수록 부채를 감당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으로 내몰린다"고 진단했다. 이날 토론회는 세월호 참사 사상자를 애도하는 묵념을 시작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KDI 금융경제연구부 김영일 연구위원(박사)이 '가계부채의 현황 및 위험도 평가와 관리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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