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교육지원청은 박곡초등학교와 덕곡초등학교를 인근 학교와 통폐합하는 계획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고령교육지원청은 22일 박곡초교에서 학부모와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근학교인 성산초교와의 통폐합에 관한 설명회를 가졌다. 박곡초교는 전교생이 14명에 불과하다.
이에 앞서 20일 덕곡초교에서는 학부모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근 고령초교와의 통폐합 설명회가 열렸다. 덕곡초교는 13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고령교육지원청은 7월 말 학부모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여 3분의 2 이상 찬성을 하면 통폐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전교생 60명 이하 학교를 통폐합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경상북도교육청은 본교 학생 수 15명 이하인 학교를 대상으로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학교 학부모와 동창회 등은 통폐합을 반대하고 있다.
박곡초교 한 학부모는 "지난해 7명이던 전교생이 올해 14명으로 늘었다"면서 "앞으로 학생 유치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작은 학교일수록 교육청의 재정 투자가 증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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