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8일째를 맞으면서 현재 생존자 구조·수색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고수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정부조직 개편론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안전 책임 부처인 안전행정부는 전문성 부재로 도마에 올라 조직수술 주요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원활한 지휘 통제를 위해 총리실 아래에 처를 신설하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활한 통제가 어렵다며 적어도 정부 부처급 이상의 독립기관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보다 강력한 컨트롤타워"를 주문한 이후 대통령 직속 재난관리기구 신설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위기관리시스템 총괄 역할을 했던 노무현 정부 때의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염두에 둔 것이어서 현정부 내에서 논란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미디어부 maeil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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