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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황선홍 감독 등 선수단 50명이 여객선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포항은 22일 세월호 구조 작업에 작은 힘이라도 되고자 선수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3천643만7천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했다. 포항 선수들은 "세월호 사고 유가족들의 위로와 수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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