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귀화한 '오선화' 망언 "한국인, 세월호 선장처럼 애국심 없고, 이기적"

입력 2014-04-22 16:58:14

'오선화 망언이 전해져 누리꾼들을 분노케 했다' 사진. SBS 방송 캡처

오선화 망언이 전해져 누리꾼들을 분노케 했다.

일본으로 귀화한 오선화(일본명 고젠카) 다쿠쇼쿠대 교수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언급하며 한국을 비난했다.

산케이신문은 오선화가 21일 '왜 한일이 화해할 수 없는가'라는 주제로 후쿠오카에서 강연을 열고 세월호 사건을 언급했다고 22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오선화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선장이 배와 승객들을 버리고 먼저 탈출한 일을 거론하며 "한국인은 반일할 때는 단결하지만 애국심은 없고, 철저한 이기주의"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한일관계에 대해 "한국인에게 대화를 하자고 고개를 숙이는 사람은 비굴하게 보인다"면서 "한국에는 다가설 것이 아니라 관계를 끊고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선화의 세월호 침몰 사고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선화 또 누구?" "세상에는 미친 사람이 많다는 걸 이번 사건을 계기로 느끼네요" "세월호 침몰 사고 언급은 왜?" "오선화 도대체 누구?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도 오선화는 반한성향의 평론을 이어온 인물로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비하 뿐만 아니라 위안부 존재를 부정하는 등 망언을 일삼았다.

그는 1956년 제주에서 태어나 1983년 일본으로 건너가 술집 호스티스로 일하다 학력 등을 속이고 일본 극우세력을 따라다녔다는 의혹을 받았으며, 한국에서 자신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결국 일본으로 귀화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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