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거짓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킨 홍가혜를 비난했다.
20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홍가혜씨와 관련된 기사를 링크해 "중대한 재난이 있을 때마다 방송에 얼굴 비추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아 정신이 좀 이상한 분으로 보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진중권 교수의 홍가혜에 대한 비난은 홍가혜씨가 SNS를 통해 각종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거짓 발언을 한 사실을 꼬집은 것.
앞서 홍가혜는 18일 MBN과 10여분간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홍가혜씨는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민간 잠수부라고 밝힌 뒤 "배 안에 생존자가 있는 걸 확인했다. 구조대원이 실종자가족에게 '희망도 없다'고 말했다"며 "아무런 지원이 되고 있지 않다. 엉망이다" 등의 발언을 했다.
경찰청은 민간잠수부를 사칭하고 MBN 방송국과의 뉴스 인터뷰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홍가혜 씨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다.
이에 홍가혜씨는 지난 20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유치장에 구금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거짓 인터뷰를 한 홍가혜에 대해 누리꾼들은 "홍가혜 정말 정신 이상 한 듯" "정신병원에 가봐야하지 않나?" "홍가혜 진중권 말처럼 정상은 아닌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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