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기독교'천주교 등 대구지역 종교계는 지난 주말 법회와 부활절 예배'미사를 통해 세월호 침몰 참사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대구불교총연합회는 19일 오후 7시 대구 신천 중동교 인근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무사 귀환 및 희생자 추모 법회를 열고, 시민 및 불자들과 함께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유등을 신천에 띄우는 행사를 가졌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부활절인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기적' 퍼포먼스를 펼쳤다. 천주교 대구대교구와 안동교구 내 각 성당들도 20일 오전 부활대축일 미사를 통해 사고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도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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