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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의 복숭아 밭에 봄나들이 나온 참새가 연분홍빛 복사꽃의 아름다움에 취해 입을 다물지 못한다. 산과 들에는 순서도 없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꽃의 아름다움에 사람마음 못지않게 새들도 덩달아 춤추며 노래하고 있다.
박창수(대구 수성구 파동 대자연 1차 아파트)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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