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온 국민이 비통에 빠졌다.
실종자들을 위해 열심히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0번째와 11번째 사망자에 이어 신원미상 시신 3구가 17일 오후에 발견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50분쯤 선박 인근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신원미상의 여성 사망자와 오후 8시45분쯤 역시 인근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신원미상의 남성 사망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9시경 사고 현장에서 800m쯤 떨어진 해상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3구가 잇달아 발견됨으로써 현재까지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282명이 됐다.
정부는 이날도 사고 해역에 선박과 항공기 등을 집중 투입, 실종자 수색·구조작업을 벌였으나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이날 투입된 선박은 171척, 항공기는 29대, 잠수요원은 520여 명이었다.
그러나 비가 내리고 강풍이 몰아치는 기상 악화에 수색 작업은 오후 2시쯤 중단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확인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확인 정말 마음 아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가 겪었을 고통 생각하니 비통하네요"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확인에 실종자 가족들 얼마나 충격적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