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성 인격장애 "거절에 대한 두려움에 은둔 생활 자처… 혹시 나도?"

입력 2014-04-16 15:47:47

회피성 인격장애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회피성 인격장애'란 거절에 대해 매우 예민해 사회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인격장애다.

회피성 인격장애가 있으면 자신을 거절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만을 대상으로 인간관계를 갖고 혼자 있으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그러나 내적으로는 친밀한 관계를 원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회피성 인격장애를 겪는 사람은 자존감이 낮으며 지나친 경계심을 갖고 있다.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항상 신경 쓰고 조금이라도 싫어하는 눈치가 보이면 금방 실망하고 모욕감을 느끼게 된다. 또 먼저 사랑받기를 원하며 타인이 자신의 모든 것을 받아들여주기를 원하는 경향이 있다.

원인은 모욕감·당황감·가치 없는 느낌과 관련된 어릴적 경험으로 인한 소심함, 근성 없는 성격, 과도한 자의식, 열등감 등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모에게 과보호를 받거나 외롭게 자랐을 경우에도 회피성 인격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우울증, 불안장애, 분노 등을 동반할 수 있다.

회피성 인격장애에 대해 누리꾼들은 "회피성 인격장애 혹시 나도?" "회피성 인격장애 주변에 겪는 사람 많을 듯" "회피성 인격장애 이런 뜻이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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